올림픽 개막식과 선수단 입장
개막식의 각국 선수단 입장은 웬만한 인기 종목 보다 주목을 받으며 시청률도 높다.
메달을 거의 따지 못하는 나라들도 선수단 입장에서는 공평하게 전세계에 소개되며
전통의상을 입거나 간단한 퍼포먼스를 하는 등 나름 어필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외교 프로토콜 처럼 규칙이나 불문율이 꽤 많다.
개막식에서 선수단이 입장하는 순서는 그리스→다른 참가국들→개최국 순서이며,
다른 참가국들이 입장하는 순서는 개최국이 정하는데, 개최국 언어의 사전
배열순으로 입장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스 선수가 한 명도 올림픽 본선에 올라가지
못했다면 바로 사전순으로 진행하고, 그리스가 개최국일 경우에는 후술. 2020
하계 올림픽부터는 개최국 직전에 차기 개최국 선수단이 입장한다. 선수단
입장의 배경음악은 올림픽 개최국의 음악(전통음악 뿐만 아니라 대중음악도 사용)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같은 언어로 여러 가지 표기가 있을 때는 어떤 방식을 쓰는가에 따라 순서가
바뀔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영어 순으로 할 때 미국을 ‘USA’로 쓰는지 풀어서 ‘United States of America’로 하는가에 따라서 우루과이와 입장 순서가 뒤바뀔 수 있다.
극단적으로는 남아공처럼 South(의 자국어 명칭)를 우선할거냐, Africa를
우선할거냐에 따라 순위가 엄청나게 바뀔 수도 있다. 단적인 예가 1988 서울
올림픽의 파푸아뉴기니로 ‘파푸아’는 고려하지 않고 ‘뉴기니’로 입장 순서를 정한
덕에 입장 순서가 엄청나게 앞당겨졌다. 한국어에서 ‘중국’이라 하느냐 ‘중화인민공화국’
으로 하느냐에 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순서가 바뀐다[57]. 1988 캘거리
동계올림픽과 1964 도쿄 올림픽에서 미국과 소련의 입장 순서가 서로 달랐는데,
약자로 썼느냐 풀어 썼느냐에 따라서 달라진 것이었다.
캘거리에서는 풀어 써서 Union of Soviet Socialist Republics가 United States
of America보다 먼저이므로 소련이 먼저 입장했지만, 도쿄에서는 약자로 써서
USA가 USSR보다 먼저이므로 미국이 먼저 입장했다.일부러 특정국의 입장
순서를 조절하는 경우도 있는데, 1988 서울 올림픽의 경우 이라크와
이란(전쟁을 치른 사이), 이스라엘과 이집트(전쟁을 치른 사이)는 가나다
순서로 이웃하는 나라지만 입장 순서를 조절하여 이라크 – 이집트 – 이탈리아 –
인도 – 이란 – 인도네시아 – 일본 – 이스라엘 순으로 약간 떨어뜨려 놨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원래 이란 – 이스라엘 – 이탈리아 순서인 것을 이란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고려해 이스라엘과 이탈리아를 서로 바꾸어 놓았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사이의 전쟁을 치른 사이
때문에 이 두 국가를 떨어뜨려 놨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한국(République de Corée)과 북한(République populaire démocratique de Corée)
역시 이 조절의 당사자가 되었는데, 오물 풍선 등의 이슈로 남북관계가
냉각된 상태인데다 배를 타며 개회식에 입장했던 해당 개회식의 특성에 더해,
프랑스어 문법 상 두 나라의 공식 명칭이 ‘République'(공화국)으로 똑같이
시작하게 되어 같은 배에 승선하는 것을 피할 수 없었기 때문.
이에 따라 한국은 나라 이름인 Corée의 철자 순서에 따라 콩고민주공화국과
쿡 제도, 코스타리카 선수단과, 북한은 공식 명칭에 따라 포르투갈과 카타르
선수단과 동승하여 개회식에 입장하는 것으로 조절되었다 라틴 문자를 쓰는
나라의 도시에서 올림픽이 개최되면 대체로 아프가니스탄(Afghanistan)부터 입장한다.
다만 1936 베를린 올림픽과 1972 뮌헨 올림픽에서는 Ä로 시작하는 경우
이것을 ae로 간주하였기 때문에 이집트(Ägypten→Aegypten)가 가장 먼저
등장했다.1988 서울 올림픽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한글 가나다순으로
가나부터 입장했다.2008 베이징 올림픽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한자(간체자) 첫글자 획수가 적은 순서로 배열하였으며, 이에 따라 2008 올림픽
에서는 기니(几内亚), 2022 올림픽에서는 튀르키예(土耳其)부터 입장했다.
입장 순서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가나 오십음도 순서를 따라 아이슬란드
(アイスランド)부터 입장했다.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그리스 문자 순서를
따라 세인트루시아(Αγία Λουκία, 아야 루키아)가 가장 먼저 입장했다.1980
모스크바 올림픽과 2014 소치 올림픽에서는 키릴 문자 순서를 따라 호주
(Австралия)부터 먼저 입장했다.1984 사라예보 올림픽의 개최국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은 공식 문자가 두 개(라틴 문자, 키릴 문자)인데, 개최지가
라틴 문자 사용권인 사라예보임을 고려해 대회 공식 언어를 영어, 프랑스어,
세르보크로아트어로 정하고 입장 순서도 라틴 문자 순서를 따랐다.
이때는 안도라(Andora)부터 입장.선수단 입장 순서를 정하는데 있어서 개최국의
언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쓰기도 한다.1964 도쿄 올림픽에서는 오십음도의
순서를 적용할 수 있었음에도 일본어가 아닌 영어 순서가 사용되었고, 1972
삿포로 동계올림픽과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때도 마찬가지로 영어 순으로
입장했다.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는 스페인어나 카탈루냐어가 아닌 프랑스어
순서대로 입장하였다.
이는 카탈루냐 민족주의와 독립운동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스페인 정부와, 스페인
민족주의를 달갑게 여기지 않는 카탈루냐 정치권의 타협의 산물이다.그리고 다언어
국가인 경우 같은 나라에서 개최했더라도 적용하는 언어가 다른 적도 있다.
1976 몬트리올 올림픽에서는 프랑스어 순서로 입장하였는데, 이는 몬트리올이
속한 퀘벡 주가 프랑스어권이며 프랑스어가 유일한 주 공용어이기 때문.반면
이후에 캐나다에서 열린 1988 캘거리 동계올림픽과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는
영어 순서로 입장하였는데, 캘거리와 밴쿠버는 앨버타 주와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에 속한 영어권 지역이다.
그리스가 맨 처음으로 입장하고 개최국이 맨 나중에 입장한다는 원칙 때문에
2004 아테네 올림픽의 개최국인 그리스가 처음에 입장하느냐 마지막에 입장
하느냐를 놓고 관심이 쏠렸는데, 두 번 입장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처음에
‘그리스’로서 입장할 때는 한 사람만 그리스 국기를 들고 등장하고, 마지막에 ‘개최국’
으로서 입장할 때 나머지가 등장했다. 다만, 공식적으로는 마지막에 입장한 것으로
처리되었다.
처음에 기수가 입장할 때는 그리스 국명이 자막으로 표기되기 않았고 마지막
순서에서는 표기되었기 때문.난민 올림픽 선수단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개최국 브라질 바로 앞에, 2020 도쿄 올림픽,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그리스 바로 뒤에 입장했다.
https://9humantypes.com/what-is-my-spiritual-gift – Strategies to leverage spiritual talents in everyday life
https://latuapiscina.it/forum/20-scambi-fra-utenti-del-forum/26160-vendo-acido-solforico-50-regolatore-ph.html#37888 – Divine talents and congregational leadership 86c89a4